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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에스엠벡셀)은 8월에 리튬인산철(LiFePO₄, LFP) 배터리 탑재로 안전성을 강화한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리튬이온(Li-ion) 배터리 중심이던 보조배터리 시장에서 구조 전환을 꾀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은 기존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전성을 높인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연구개발(R&D) 과정에서는 가정, 차량, 기내 등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공간에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LFP 배터리는 육면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올리빈 구조(Olivine structure)’라는 고유의 결정구조를 띄고 있어 매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신제품의 연구개발 중 과충전 등을 가정해 실시한 자체 테스트에서 폭발이나 화재 위험성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최세환 대표이사는 “이번 제품은 단순한 휴대용 보조배터리가 아니라, 일상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 개발한 ‘세이프티 차징 솔루션(Safety Charging Solution)’”이라며 “지속 성장하고 있는 휴대용 보조배터리 시장에서의 게임 체인저 역할과 함께 실적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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