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폴딩도어와 냉방시스템을 강화한 '하이브리드 아웃렛' 전략으로 7월 매출과 고객 수 모두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4개점의 이달 1∼20일 매출과 방문객 수는 작년 동기보다 15.1%와 17.2% 증가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날씨가 좋을 때는 폴딩도어를 열어 산책과 쇼핑을 동시에 즐기는 기존 교외형 아웃렛처럼 운영하고, 날씨가 궂을 땐 폴딩도어를 닫고 냉난방 설비를 가동해 실내 쇼핑몰로 바꾸는 '하이브리드 아웃렛 전략'이 통했다고 본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송도점은 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전 층 복도에 접이식 문인 폴딩도어와 냉난방시스템(EHP)을 설치했다.
개점할 때부터 폴딩도어와 냉난방시스템을 갖춘 스페이스원과 대전점도 설비를 보강했다.
장필규 현대백화점 아울렛·커넥트사업부장은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아웃렛 1.0 시대'를 지나 체험과 공간 혁신을 앞세운 '아웃렛 2.0 시대'로의 진입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어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아울렛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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