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안전성 검증을 위해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하는 '잔류농약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 처음으로 참가해 국제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평가는 1990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국제적으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세계 각 국가의 정부, 대학, 민간 공인분석 기관 등이 분석 능력을 인정받고자 참여하고 있다.
평가 방법은 영국에서 제공받은 시료를 분석 후 결과를 제출하면 참여기관들의 표준점수(Z-Score)를 산출해 표준점수가 ±2.0 이내면 만족, ±2.0∼±3.0이면 의심, ±3.0을 초과하면 불만족 단계로 구분해 평가한다.
값이 0.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정부기관과 공인시험기관 등 49개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부안군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지난해 2월 운영을 시작해 지역 먹거리와 자주인증제 등 부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분석을 지원하며 친환경 농산물, 로컬푸드 농산물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분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갈 전망이다.
농기센터 잔류농약 분석 담당자는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검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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