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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역사 현장탐방 강화…임시정부 대장정 부활

뉴시스

입력 2025.07.24 10:29

수정 2025.07.24 10:29

내년부터 임시정부 대장정 프로젝트 재개 리더 키움 역사·문화 탐방 100명까지 확대 교육과정 연계 디지털 헌법교육 자료 보급
[부산=뉴시스] 부산시교육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시교육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 현장 탐방과 헌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임시정부 대장정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재개한다.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역사 교육 프로젝트다. 내년 7월·12월 두차례에 걸쳐 고등학생 200여명과 함께 상하이, 항저우, 난징 등 임시정부의 근간이 되는 주요 유적지를 탐방할 예정이다.

또 중국 동북부 만주의 독립운동과 역사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리더 키움 역사 문화 탐방'을 내년 100명까지 확대 운영한다.



부산교육청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역사 교류를 추진해 과거 역사적 사실에 대한 체험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동남권 지역의 역사적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내 고등학교에는 대한민국 임시헌장·헌법·세계 인권선언 내용 등을 수록한 교육과정 연계 디지털 헌법교육 자료를 보급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과서가 아닌 현장 속에서 체험을 통해 역사를 배우게 하고 한국 민주주의의 근간인 헌법교육을 강화해 우리 학생들이 나라 사랑 정신과 민주시민 의식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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