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스톤·황토 살포, 수류 방제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여름바다의 불청객, 적조 피해를 막기 위해 민·관이 나섰다.
전남 완도군은 최근 신지면 송곡 해상에서 민관 합동 적조방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관계기관과 어민들 사이에 적조방제 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적조 발생 시 어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어장 정화선과 자율방제단 어선이 참여해 적조 발생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예찰단계부터 점검했다.
이어 머드 스톤과 황토를 살포하고 자율방제단 어선들의 수류 방제로 적조 확산을 억제하는 방제 작업이 진행됐다.
완도군은 황토 2만3794t과 분말 황토 150t, 머드 스톤 40t, 황토 살포기 1대, 어장 정화선 1척, 철부선 2척, 읍면 자율방제 선단 등 방제 장비와 인력을 확보했다.
또 적조 발생 예보 등을 어업인들에게 신속히 전파해 사전에 대비토록 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적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할 방침이다"며 "적조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훈련을 실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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