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경제진흥원이 NH농협 충남세종본부 및 대전본부와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예산군 신암면 일대 침수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예산군은 최근 평균 강우량 410.9㎜에 달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농경지, 과수원, 주택 등 광범위한 피해를 보았다.
특히 신암면 일대 농가는 주요 작물 수확을 앞두고 배수로 붕괴와 저지대 비닐하우스 침수 등으로 큰 타격을 입었으며, 고령 농가가 많아 인력 부족 등으로 복구 작업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이에 충남경제진흥원은 피해 농가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NH농협 충남세종본부와 협력하였으며, NH농협 대전본부 또한 충남 지역의 수해 상황에 공감하고 동참했다.
이날 복구 활동에는 충남경제진흥원 및 NH농협 소속 임직원 130여 명이 참여하여 진흙과 폐기물 제거, 무너진 비닐하우스 정비 등 고강도 작업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복구 활동에 참여한 충남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삶의 터전을 잃고 절망에 빠진 주민들의 모습을 마주하며 마음이 무거웠다”며 “하루빨리 실질적인 피해 복구가 이루어져 농가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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