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업시행자 모집 제3자 제안 공고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 선정, 2028년 착공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JCT)~남안산나들목(IC)이 2033년 말 왕복 4차로에서 왕복 6~8차로로 확장된다.
국토교통부는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11월24일까지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평택-시흥 고속도로 총 연장 42.6㎞ 중 서평택JCT~남안산IC 36.4㎞ 구간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산업 물류 네트워크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평택-시흥 고속도로의 용량 확충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송산그린시티 등 장래 교통수요와 인천항, 평택·당진항의 산업물동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존 시설을 확장하고 기존 시설까지 통합운영하는 개량운영형 민간투자사업의 첫 번째 사례다.
국토부는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해 사업계획을 제안받는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했다. 2026년 1월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2028년 하반기 착공하고 203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이 수도권 서남부권의 이동성을 개선시키고 지역경제와 산업·물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1호 개량운영형 민간투자사업으로, 그간 신설에 치중된 민간투자 도로사업의 다변화와 민간투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개량운영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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