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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운영비 전액 국비로 지원

뉴시스

입력 2025.07.24 11:10

수정 2025.07.24 11:10

법 개정안 국회 통과
[제주=뉴시스] 국립제주트라우마센터에서 진행한 원예치유 프로그램 활동.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국립제주트라우마센터에서 진행한 원예치유 프로그램 활동.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립국가트라우마치유센터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돼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운영비에 대한 국비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립제주트라우마센터는 국립기관임에도 기획재정부의 국비·지방비 매칭 원칙에 따라 올해 예산 기준 운영비와 사업비 등 17억원 가운데 도비 부담이 8억5000만원에 달했다.

이번 개정으로 운영비 전액이 국비로 전환되면서 연간 6억원 가량 예산 절감이 가능해졌다.
절감된 예산은 도민 치유서비스 강화와 4·3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회복 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제주트라우마센터는 지난해 7월 출범했으며, 전신인 제주4·3트라우마센터는 2020년부터 4년간 6만8062건의 치유활동을 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성과는 제주도가 행정안전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절감된 예산을 활용해 다양한 심리 회복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치유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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