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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립영어도서관, 영어로 배우는 지역문화 교육 새 모델

뉴시스

입력 2025.07.24 11:13

수정 2025.07.24 11:13

8월5일~21일 여름방학 영어캠프 운영 초등 1학년~6학년 총 114명 대상
[밀양=뉴시스] 겨울방학 영어캠프 참가 학생들이 일일 체험활동으로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를 방문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겨울방학 영어캠프 참가 학생들이 일일 체험활동으로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를 방문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립영어도서관은 8월5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우리의 도시, 밀양'을 주제로,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면서 고향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114명을 대상으로 하며,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실습 중심의 영어 체험활동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내 고향 소개하기, 밀양 3대 신비 알아보기, 관광지도 만들기, 밀양돼지국밥 콘텐츠 제작, 의열체험관 방문 등이 포함돼 있다.

영어 교육 전문가와 원어민 강사진이 참여해 몰입형 학습 환경을 제공, 나이와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24일부터 밀양시립영어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밀양시 미래교육과에 문의하면 된다.

밀양시립영어도서관은 초등학생 대상 외에도 전 연령층을 위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8월12일부터 9월 말까지 미취학 아동을 위한 영어 동요·동화 수업, 성인을 위한 실용 영어 회화, 직장인 영어 강좌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 영어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매년 새로운 주제로 캠프가 진행돼 늘 새롭고 재미있다"며 "원어민 선생님들과 직접 대화하면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다. 올해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신률 도서관담당은 "이번 영어 캠프는 학생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고 즐겁게 익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특히 밀양을 주제로 한 활동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함께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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