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일반이사회 의장 공지
韓, 2013년부터 의장직 수행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최성요 주제네바 차석대사가 23일자로 세계무역기구(WTO) '우즈베키스탄 가입작업반(Working Party on the Accession of Uzbekistan)' 의장직을 수임하게 됐다.
24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사케르 압둘라 알모크벨(Saqer Abdullah ALMOQBEL) WTO 일반이사회 의장은 지난 22일부터 개최된 일반이사회에서 최 차석대사의 우즈베키스탄 가입작업반 의장직 수임에 대해 총의(consensus)가 형성됐음을 공지했다.
이에 우리나라는 2013년도 이래 지속적으로 해당 가입작업반의 의장을 맡게 됐다.
WTO 우즈베키스탄 가입작업반 의장은 WTO 사무국의 조력을 받으면서 우즈베키스탄과 WTO 회원국 간의 양자 및 다자 협상을 총괄·조정하고 가입작업반 회의를 주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 간의 의정서 서명을 통해 양자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우즈베키스탄 WTO 가입작업반 의장직 수임은 다자통상체제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를 반영한다"며 "의장직 수임은 한-우즈베키스탄 양자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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