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쾌적한 쿨링 시스템 본격 가동
특히 가동에 앞서 노즐 청소, 정수필터 교체 등 위생적인 관리로 분사 성능 효과를 높여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수돗물을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장치다. 물 입자가 기화되는 과정에서 열을 흡수해 주변 온도를 낮춰주는 친환경 냉방 시스템으로 공원, 버스정류장 등 8곳에 설치했다.
또한 지난 6월 기후취약계층(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 5곳에 쿨루프 시공을 완료했고, 올해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지원 사업으로 웅천동 일원 취약 가구(24가구) 쿨루프 시공을 이달 내 끝낼 예정이다.
쿨루프는 태양열의 반사효과가 큰 차열 페인트를 지붕이나 옥상에 칠하여 열기 축적을 감소시키는 공법으로 지붕 표면 온도를 15~30℃, 실내온도를 3℃ 가량 낮춰 여름철 실내 온도 감소에 따른 에어컨 등 냉방기 가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
최종옥 기후환경국장은 "기록적인 폭염에 적극 대응해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철 나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적응력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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