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폐업시대 희생양 된 소상공인에 돌파구 될 것"
[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연합회가 이재명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취임한 한성숙 장관에 대해 “소상공인의 활로를 열고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라며 공식 환영 입장을 밝혔다.
소공연은 24일 논평을 통해 “한 장관이 취임사에서 소상공인의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을 최우선으로 제시한 점은 시의적절한 방침”이라면서 “100만 폐업시대의 희생양이 된 소상공인들에게 새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공연은 특히 한 장관이 네이버 대표 재직 시절인 2019년 자발적 상생협약을 통해 네이버를 '자상한 기업 1호'로 만든 전력을 언급하며 “소상공인과의 상생 경험과 IT 전문 식견이 정책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현장 소통에 대한 강조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소공연은 “정책 대상자가 아닌 ‘동반자’로서 소통하겠다는 한 장관의 언급은 큰 힘이 되는 메시지”라며 “적극적인 현장 소통 행보로 역대급 위기를 민·관 협력으로 헤쳐나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책 전달체계’에 대한 한 장관의 언급에도 주목하며 “영세하고 고령화된 소상공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챙기겠다는 의지로 본다”며 “소공연도 소상공인 조직화와 디지털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공연은 “향후 소상공인 전담 제2차관 신설과 예산 확대 등도 추진해주길 바란다”며 “한 장관 리더십 아래 ‘회복과 성장’을 넘어선 ‘진짜 성장’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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