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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S대 안나왔다고 해고...보좌관 갑질, 강선우뿐일까”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4 14:20

수정 2025.07.24 14:20

쉬쉬하던 여의도 정치판 갑질 관행 비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불거진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관 갑질’ 논란과 관련해 “여의도 정치판의 관행이었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의도 정치판에 보좌관에 행패부리고 갑질하는 의원이 어디 강선우 한사람뿐이겠는가”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당직자를 이유 없이 발로 걷어차고 폭행해 당직자들의 집단 항의에 스스로 탈당 했다가 조용해지니 슬그머니 재입당한 의원은 없었던가, S대 안 나왔다고 일 년에 보좌관 수명을 이유 없이 자른 의원은 없었던가, 술 취해 보좌관에게 술주정 하면서 행패 부린 여성의원은 없었던가”라며 의원들의 행태를 꼬집었다.

“모두들 쉬쉬하곤 있지만 이미 보좌관 갑질은 여의도 정치판에 관행이었다”고 말한 홍 전 시장은 “그 관행이 새삼스럽게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다.
이런 심성 나쁜 의원들은 이제 좀 정리 되었으면 한다”고 말을 맺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