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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현대차 "2분기 관세효과 본격 반영, 8282억 마이너스 효과 발생"

김학재 기자,

정원일 기자,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4 14:26

수정 2025.07.24 15:23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모습. /사진=뉴스1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모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현대차는 24일 미국의 자동차 관세 여파로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감소했다고 밝힌 가운데, "2분기부터 관세효과가 본격 반영돼 마이너스 효과가 8282억원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연결 기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3조601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요 권역 시장 인센티브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5200억원 이상의 인센티브 증가도 발생했다.

매출은 48조2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고, 순이익은 3조250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달리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정원일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