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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권한대행에 '막말'…박용준 목포시의원. 공식 사과

뉴시스

입력 2025.07.24 14:28

수정 2025.07.24 14:28

[목포=뉴시스]목포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목포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에 막말·갑질 논란을 빚은 박용준 목포시의원이 공식 사과했다.

박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솔한 언행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정화활동에 참석한 시민들, 목포시 공직자들, 그리고 조석훈 시장 권한대행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무엇보다 권한대행체제에서 목포시를 이끌어가고 있는 조 부시장과 목포시 공직자들에게 거듭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정화활동에 참석한 시민들의 안전을 우려해서 한 말들이었으나 그 표현이 거칠고 언성이 높았다"면서 "시민들과 공직자들까지 있는 현장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은 시민들의 안전을 생각한 의도와는 상관없이 장소와 시기에 있어 모두 적절치 못했다"고 사과했다.

또 "이번 사태로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목포시민들과 목포시 공직자들의 의욕이 꺾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2일 목포 평화광장 일원에서 공무원과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개된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두고 "무더운 날씨에 당신이 뭔데 행사를 강행하느냐"고 막말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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