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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현대차 "美관세 어려움 있어, 재료비 절감·생산효율화 대응 지속"

김학재 기자,

정원일 기자,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4 14:34

수정 2025.07.24 14:34

"전략적으로 부품 현지화, 완성차 현지 생산 확대"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기아 본사 전경. /사진=뉴스1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기아 본사 전경.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현대차는 24일 "미국 관세 정책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회사 차원의 대응으로 탄력적인 인센티브 대응과 재료비 절감, 생산 효율화를 통한 대응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투자 우선 순위에 입각한 투자 예산 컨티전시 플랜을 지속적으로 구상하고 중장기 연구개발 등 다각적 분석을 통해 전략적으로 부품 현지화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완성차 현지 생산을 확대하면서 탄력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관세 영향 및 시장이 불확실한 상태"라면서 "연초에 말한 수익성은 현재 기준 유지하겠지만 8월1일 이후에는 가급적 빠르게 시장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계획"이라면서 "경영진과 그룹에서 손익 만회 방안을 마련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장 불확실성에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정원일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