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차는 2·4분기 미국 관세 여파로 받은 영향이 마이너스 8282억원으로, 3·4분기에는 그 영향이 더 클 것으로 24일 전망했다.
현대차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8282억원의 마이너스 관세 영향이 2분기에 있었는데 그 부분은 풀 쿼터로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은 맞다"면서 "하반기에는 2분기 대비 3분기에 더 많은 영향 받을 것이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품 관세 영향이 전체 영향에 미치는 비중에 대해 현대차는 "일부 미국에서 완성차 크레딧을 줘서 경감하는 효과가 있어 그걸 감안하면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20% 정도 내외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정원일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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