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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수해 지역 자원봉사자에 열차 운임 무료 지원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4 16:27

수정 2025.07.24 16:27

KTX 포함 일반실 전액 감면.. 25일부터 전 구간 적용
운행 중인 KTX-산천 열차의 모습. 코레일 제공
운행 중인 KTX-산천 열차의 모습. 코레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25일부터 극한호우 관련 특별재난지역 자원봉사자들에게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의 일반실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극한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충남, 전남, 경남 지역의 피해 복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광역전철은 제외된다.

자원봉사자는 역 창구에서 승차권 발권 시 자원봉사 확인증을 제출하면 운임이 즉시 감면된다. 이미 승차권을 예매한 경우에는 운임 영수증과 확인증을 제시해 환불받을 수 있다. 확인증은 해당 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되며, 실제 봉사 일정이 기재돼 있어야 한다.

열차 무료 이용은 봉사 일정 전후 1일까지 가능하다.
감면은 승차권에 표기된 출발역 또는 도착역이 특별재난지역 인근 철도역일 경우에 한해 적용된다. 대상역과 감면 기간은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문희 사장은 “극한호우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