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동현 박주평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올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보다 5000억 원 가까이 개선된 것과 관련, 올해 목표인 턴 어라운드(연간 흑자 전환) 달성에 적절한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24일 밝혔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상반기까지 평가하면 기대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LG디스플레이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누계 영업손실 826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 5631억 원의 적자를 봤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적자 폭을 4805억 원 좁혔다.
김 CFO는 "연초에 올해는 반드시 전체 흑자 달성을 하겠다고 말했는데, 하반기에도 매출과 비례해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면 (연간 흑자 달성에) 적절한 수준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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