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기업 20개사 글로벌 성장 지원
[파이낸셜뉴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2025년 우수디자인전문기업 선정사업'의 신청 접수를 오는 8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 디자인기업의 지속 성장과 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 전문성, 경영역량, 글로벌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도·유망기업을 발굴 및 선정한다.
신청 대상은 산업디자인진흥법 제9조에 따라 산업디자인전문회사로 신고된 기업이다. 선도기업과 유망기업으로 구분해 요건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선도기업 조건은 창업 7년 이상,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10억원 이상, 디자인 전문 인력 5인 이상이다. 유망기업 조건은 창업 7년 미만,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2억원 이상, 디자인 전문 인력 2인 이상이다.
올해는 최종 20개사 내외의 우수디자인전문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유효기간은 시상일로부터 2년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한국디자인진흥원 주요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전시 참가 지원 및 홍보 콘텐츠 제작 △주요언론 및 홍보 채널을 통한 홍보 △유관기관 사업 수행기관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선정 절차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로 구성되며 디자인 성과 및 수출실적 등 계량 지표와 비계량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 경영, 회계, 등 각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10월 중 발표된다. 선정 기업에는 11월 개최 예정인 '디자인코리아' 행사 기간 중 선정증 및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우수디자인전문기업 선정 사업은 실력 있는 디자인기업을 발굴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며 "선정된 기업에는 지원사업 연계, 가점, 홍보 기회 등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많은 디자인 전문기업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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