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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국 군수 "농업인이 잘사는 평창, 확실한 변화 이뤘다"

뉴시스

입력 2025.07.24 15:11

수정 2025.07.24 15:11

고령화·기후변화 등 위기 '사람 중심' 농정으로 실질적 변화 "품격 있는 농업도시…군민과 함께"
스마트팜 교육장에서 멜론 재배시험을 설명하는 심재국 평창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스마트팜 교육장에서 멜론 재배시험을 설명하는 심재국 평창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심재국 평창군수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의 농업정책 성과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심재국 군수는 24일 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교육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창은 농업을 단순한 산업이 아닌 군민의 삶을 지탱하는 핵심 가치로 삼고 '농업인이 잘사는 명품 농업도시' 실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달려왔다"며 "사람 중심의 농정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로 농업인 복지 강화와 인력난 해소를 꼽으며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을 위한 건강검진, 복지 바우처, 예방접종 등 실질적인 지원이 확대됐고 농작업 대행 서비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로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정책의 주요 성과로는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군 예산으로 확대해 올해만 83억원 규모의 농자재를 5000여 농가에 지원했다"며 "유기질비료, 유용미생물 보급, 병해충 방제단 운영 등 친환경 농업 기반도 함께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서는 "이상기후에 맞춰 자두, 체리, 생강 등 신소득 작목을 시범 재배하고, 스마트팜, 드론 기술을 접목한 미래 농업 전환에도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해 최근 배추·한우 등 가격 하락 품목에 대한 차액 지원도 이뤄졌다"며 "유통 인프라 확충과 공공급식 연계를 통해 농산물 판로 확보에도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심재국 군수는 "우리 농업은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평창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농촌, 품격 있는 농업도시를 향해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교육장에서 기자회견 하는 심재국 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교육장에서 기자회견 하는 심재국 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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