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는 집중호우로 경영난을 겪는 가평군과 포천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특별경영자금은 시·군에서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은 최대 5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 융자 기간은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이다. 대출 금리는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 금리보다 1.5%p(소상공인 2.0%p) 낮게 이용할 수 있다.
재해 특례보증제도를 통해서도 지원한다.
시설 자금은 피해 금액 내 시설의 소요 자금 범위 내다. 보증 비율은 100%로, 보증 요율은 연 0.5%(특별 재해 연 0.1%)이다.
장두석 경기도청 경제실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생계를 위협받는 가평군과 포천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 피해 회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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