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24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 광장에서 시민 참여형 공공데이터 홍보 캠페인을 공동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5월 양 기관이 공동 실시한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마련됐다. 당시 조사에서는 '공공데이터 홍보 확대'에 대한 시민 의견이 다수 제기됐으며, 이에 따라 시민들이 공공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공공데이터 관련 항목 중 관심 있는 분야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시민들은 △향후 추진하길 바라는 공공데이터 활용 정책 △앞으로 개방되길 희망하는 공공데이터 항목을 직접 선택하며 의견을 제시했다.
코트라는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총 98건의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전략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 5개년 주요 경제 지표 △국가별 수입 규제 현황 등을 제공한다.
코트라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공공데이터에 대한 국민 인식을 더욱 확산시키고, 향후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데이터 개방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훈 코트라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은 "코트라는 국민들이 공공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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