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제약사 협업 통해 비타민·유산균 등 30여 종 건강기능식품 본격 운영
건강 지향 상품 매출, 25년 상반기 98.6% 급증
[파이낸셜뉴스] GS25는 제약사 및 건강식품 전문기업과 협업해 30여 종의 건강기능식품을 다음 달 초 전국 5000여 곳의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출시 상품은 삼진제약, 종근당, 동화약품, 종근당건강, RU21, 익스트림, 동국제약, 동아제약 등과 협업했다. 각 브랜드의 주력 상품을 1주~1개월 단위의 소용량 패키지로 구성해 5000원대의 가격으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GS25에 따르면 건강 지향 일반식품 매출은 2022년 40.7%, 2023년 26.2%, 2024년 33.7% 증가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98.6% 증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최근 3개월간 GS25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나만의냉장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2%가 정기 또는 간헐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 중이며 편의점에서의 향후 구매 의향도 91%였다.
GS25는 약 5000개의 건강기능식품 운영 특화점에 전용 진열대와 홍보물을 마련해 제품 신뢰도와 고객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어 오는 9월에는 수입 프리미엄 제품과 국내 주요 제약사의 신상품을 추가해 프리미엄 수요를 포함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웅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상품기획자(MD)는 "GS25는 빠르게 성장 중인 건강 관련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접근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건강 솔루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합리적 가격의 믿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고객의 일상 회복과 컨디션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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