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역사 인식 제고·문화 감수성 함양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청소년의 역사 인식 제고와 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해 '뮤지컬 영웅' 갈라콘서트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안중근 의사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는 창작 뮤지컬 '영웅'의 주요 장면들로 60분간 진행됐다.
평창고등학교 강당에서 재학생·교직원 250여 명이 역사적 인물의 서사를 음악과 연기를 통해 생생하게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역사책에서만 접했던 인물을 무대에서 직접 보니 훨씬 실감났다", "공연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갈라콘서트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교육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공연예술은 청소년들이 역사와 예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수단"이라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의미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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