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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해외공적개발원조 거점

뉴시스

입력 2025.07.24 16:40

수정 2025.07.24 16:40

2028년까지 4년 간 운영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울산과학대는 울산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설립한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의 개소식을 24일 서부캠퍼스 창의혁신관에서 개최했다. (울산과학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울산과학대는 울산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설립한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의 개소식을 24일 서부캠퍼스 창의혁신관에서 개최했다. (울산과학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가 지역 기반 국제개발협력 분야 거점 역할을 할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를 24일 개소했다.

울산과학대는 울산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설립한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의 개소식을 이날 서부캠퍼스 창의혁신관에서 개최했다.

울산과학대는 지난해 12월 KOICA가 주관하는 울산광역시 국제개발협력센터 운영기관 사업 공모에 선정돼 서부캠퍼스에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를 설치했으며,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 동안 센터를 운영한다.

KOICA는 지역사회의 학생, 주민, 기관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들의 국제개발협력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별 국제개발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과학대의 이번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는 울산 지역이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특화형 국제개발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울산과학대 조홍래 총장을 비롯해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윤영 KOICA 이사, 박찬민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장, 서정인 재한유엔기념공원 관리처장, 편상훈 울산연구원장, 조영신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이연주 울산과학대학교 국제교류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는 현재 ▲지역 기업의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 차여 촉진 ▲청년 해외 진출 지원 ▲시민 대상 국제개발협력 인식 제고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울산의 산업 및 환경적 강점을 기반으로 한 기술 중심의 국제개발협력과 녹색 ODA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울산형 국제개발협력 모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이 ODA 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역량을 글로벌 협력의 현장으로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는 앞으로 지역 기업과 기관이 개발도상국 대상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사업 발굴, 파트너 연계 등 ODA 실무 지원 플랫폼의 역할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조 총장은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의 출범은 지역 대학, 기업, 시민사회가 글로벌 개발 협력의 주체로 함께 나아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
울산과학대학교와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가 지역의 역량과 국제개발협력 수요를 연결하는 중추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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