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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 몸으로 뛴다"…광주전남 농협·공기업 직원들 구슬땀

뉴시스

입력 2025.07.24 16:52

수정 2025.07.24 16:52

농협지역본부·전력거래소 직원들 현장 복구 활동 집중 펼쳐
농협전남본부 임직원들이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담양지역 시설하우스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전남농협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농협전남본부 임직원들이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담양지역 시설하우스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전남농협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나주·담양=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 최근 쏟아진 역대급 폭우로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농협과 공기업 직원들이 24일 불볕더위 속에서 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먼저 농협전남본부, NH농협은행 전남지역본부, 노조 지부, 농가주부모임 전남도연합회는 50여명의 봉사자들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담양군 무정면 시설하우스 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를 도왔다.

복구 참여자들은 침수 피해로 망연자실한 멜론·방울토마토 시설하우스 농가의 재기를 돕기 위해 비닐하우스 철거에 힘을 보탰다.

농협광주본부와 남해화학 임직원들이 침수 피해를 입은 광주 평동지역을 찾아 농경지 배수로 정비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농협광주본부 제공) photo@newsis.com
농협광주본부와 남해화학 임직원들이 침수 피해를 입은 광주 평동지역을 찾아 농경지 배수로 정비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농협광주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이날 농협광주본부도 남해화학 임직원 30여 명과 광주 광산구 평동 지역 수해 복구를 지원했다.

이들은 폭우에 침수된 평동농협 관내 방울토마토 시설하우스 철거를 돕고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배수로를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전력거래소 직원들이 침수 피해를 입은 나주시 동강면 주택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청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전력거래소 제공) photo@newsis.com
전력거래소 직원들이 침수 피해를 입은 나주시 동강면 주택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청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전력거래소 제공) photo@newsis.com

나주혁신도시에 소재한 전력거래소도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나주시 동강면 일대에서 긴급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지원 활동은 나주시 미래전략과와 지역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전력거래소는 사내 자원봉사 조직인 '반디봉사단'을 중심으로 14명이 참여해 침수 주택의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건물 내부 청소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복구를 지원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재난 상황에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 것은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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