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추경 예산 구의회 임시회 통과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108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구의회에서 최종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은 중앙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따라 지방비를 분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동구는 중앙 정부, 서울시와 재정 분담 원칙에 따라 총 128억원 구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이 중 예비비 20억원을 제외한 108억원을 24일 열린 제317회 강동구의회 임시회를 통해 원 포인트 추경안으로 확정했다.
구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 인원은 총 48만7000여명이다.
추경 재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전입금과 예수금을 활용해 확보했다.
강동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은 24일 오전 9시 기준 약 43%다. 20만9281명이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구는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누리집(홈페이지)과 QR코드 안내, 콜센터 운영, 동주민센터 홍보 등으로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추경 확정 이후 천호로데오거리 상가 등을 직접 방문해 소비 쿠폰 발행에 따른 현장 반응 등 살펴봤다"며 "소비 활성화가 곧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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