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격 인사는 정부 실패 시작, 국민 모두의 불행"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24일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명의로 대통령실에 권오을 보훈부·안규백 국방부·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을 부적격 인사로 규정하고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공문을 이메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공문에서 권 후보자에 대해 "국가의 보훈을 책임지는 부처의 장으로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도덕성이 현저히 부족한 인사"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자에 대해서는 "50만 군 장병을 지휘하는 국방부 장관의 리더십을 치명적으로 훼손할 소지가 있는 의혹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자에 대해선 "이해충돌 의혹을 충분히 해명하는데 실패했으며 국민통합에 반하는 인사"라고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최근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 인사 과정에서 드러난 반복적인 자질 논란과 도덕성 결여 문제는 국민의 눈높이와 너무나 동떨어져 있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세 후보자에 대한 인사 추천 철회를 강력히 건의드린다"며 "이는 단순한 정치적 요구가 아닌 국가에 대한 책임 있는 양심적 요청"이라고 덧붙였다.
송 비대위원장은 "부적격 인사는 정부 실패의 시작이자 국민 모두의 불행"이라며 "지금이라도 과감히 인사를 철회하고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물을 다시 지명함으로써 국정 운영의 신뢰를 회복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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