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곡성군, 중국 '보타구 교류 대표단' 초청…우호 협력 강화

뉴스1

입력 2025.07.24 17:04

수정 2025.07.24 17:04

곡성군을 방문한 중국 보타구 교류 대표단이 곡성기차마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곡성군 제공)
곡성군을 방문한 중국 보타구 교류 대표단이 곡성기차마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곡성군 제공)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중국 보타구 교류 대표단을 초청해 2박 3일 동안 다양한 문화·농업 교류 일정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곡성군 대표단의 보타구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곡성군 대표 문화 콘텐츠인 '효녀 심청전'의 공동 편찬과 협력 방안을 핵심 의제로 논의했다.

정굉빈 부주석을 비롯한 보타구 대표단 5명은 지난 22일 곡성어린이도서관 심청 간담회, 죽곡 태안사 탐방, 아트빌리지 시그나기 갤러리 만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교류의 첫날을 보냈다.

23일은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 탑승 및 덕양서원 역사 체험 등 관내 문화 탐방, 입면 선진농업기술단지 스마트팜 방문 등을 통해 곡성의 자연과 농업 혁신을 직접 경험했다.



마지막 날에는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전시 관람 후 아트빌리지 시그나기 갤러리 환송식과 만찬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조상래 군수는 "이번 방문은 단순한 지자체 간 교류를 넘어,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진정성 있는 문화외교의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 심청 콘텐츠를 매개로 한 창의적인 문화 협력과 농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우호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보타구와 정기적인 상호 방문과 협력 모델을 구축, 지속 가능한 국제 우호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