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한낮 31~36도…다음 주도 무더위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올 여름 광주·전남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광주·전남 지역 일 최고기온은 평균 29.4도로 집계됐다.
평년(26.9도)에 비해 2.5도, 지난해 같은 기간(28.2도)보다는 1.2도 더 높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가운데 티베트 고기압까지 중첩돼 기온이 높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기압권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폭염과 열대야도 한동안 이어지겠다.
오는 주말 광주·전남의 한낮 기온은 31~36도로 무덥겠다. 다음주에도 낮 기온이 32~35도 분포를 보이는 등 폭염이 예상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기 바란다"며 "수해 복구 등 야외 작업 시 시원한 물과 그늘을 준비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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