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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형 유니크 베뉴' 만든다…대형카페·음식점 연계검토

뉴시스

입력 2025.07.24 17:33

수정 2025.07.24 17:33

'포항형 유니크 베뉴' 기본 계획 수립 착수 보고회 지역 자원과 정체성 기반 마이스(MICE) 전략 마련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
[포항=뉴시스] 경북 포항시는 유니크 베뉴 조성으로 마이스(MICE)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 24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열린 '2025 포항형 유니크 베뉴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경북 포항시는 유니크 베뉴 조성으로 마이스(MICE)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 24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열린 '2025 포항형 유니크 베뉴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경북 포항시가 미래 마이스(MICE)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항형 유니크 베뉴(PUV)'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24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2025 포항형 유니크 베뉴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부서 간 협력 체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는 대형 컨벤션센터가 아닌 도시만의 특색과 매력을 갖춘 독창적인 행사 공간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에는 52개 '코리아 유니크 베뉴(KUV)'가 지정돼 있다. 경북 지역에는 국립경주박물관·황룡원·경주엑스포대공원·한국문화테마파크 등 4곳이 지정됐다.



시는 용역을 통해 공공기관·기업·개인이 보유한 문화·자연·산업 자원 중 마이스(MICE) 행사가 가능한 공간을 조사·분석한 후 '포항형 유니크 베뉴'의 정체성과 발전 방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코리아 유니크 베뉴' 지정을 위한 전략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문화·예술 시설(석곡기념관·동빈문화창고1969) ▲산업 기반 공간(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역사관) ▲자연 자원(사방기념공원 등) ▲공공시설(뱃머리평생교육관·시립미술관·시립도서관 등) 등이 후보 시설로 거론됐다.

시는 대형 카페·음식점 등 민간 공간과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상현 부산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마이스 산업은 문화·관광 산업을 잇는 도시 성장의 가교역할을 한다"며 "포항형 유니크 베뉴는 지역의 문화적 깊이와 공간적 매력을 결합한 새로운 도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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