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통계청은 3차례 시험 조사와 시범 예행 조사 등을 거쳐 조사항목 타당성 검증, 조사 시스템 기능 테스트 등 전반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9월 예정된 교육장 시설 정비, 조사지침서 검토 등 조사요원 교육도 준비 중이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이날 사전 준비 현장을 방문해 진행 사항을 점검했다. 안 차장은 "통계의 품질은 체계적인 준비와 국민의 응답으로 최종 완성된다"며 "국민께서 직접 통계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할 가구는 우리나라의 모든 인구, 가구를 대표할 수 있는 통계적 방법(층화집락계통추출)으로 선정된다. 표본 가구에는 10월 중순에 '총조사 대상 가구 귀하'로 명시된 조사안내문이 우편 발송된다.
조사 안내문을 받은 가구는 10월 22일부터 인터넷(모바일, PC) 및 전화조사 방법으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조사는 QR코드로, 전화조사는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인터넷과 전화조사 기간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통계조사원이 방문 면접 조사를 시작한다. 이 기간에도 인터넷 및 전화조사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조사는 평균적으로 1인 가구는 8분, 4인 가구는 17분 정도 걸린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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