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신세계百 대구, 전국서 줄서는 '디저트 성지'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24 18:17

수정 2025.07.24 21:45

스위트파크 1년새 매출 70%↑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스위트파크 1주년 맞이 행사로 열린 래빗스 팝업스토어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스위트파크 1주년 맞이 행사로 열린 래빗스 팝업스토어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의 지하 1층 식품관 스위트파크가 지역 내 디저트 카테고리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오픈 1주년을 맞는 대구점 스위트파크는 대구 지역 외에서 더 많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대구점 스위트파크는 지난해 7월 식품관 내 900평(약 2975㎡) 공간에 강남점 스위트파크에서 인기를 검증한 디저트 브랜드와 함께 문을 열었다.

지난 1년간 스위트파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신규 고객은 40% 가량 증가하며 신규 고객 유치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디저트 카테고리의 전체 객수도 30% 가량 증가하며 대구 디저트의 대표적인 성지로 자리잡았다.



아울러 대구 외 지역 고객의 비중이 75%에 달하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디저트 맛집으로 거듭났다.

벨기에 왕실 지정 쇼콜라티에의 프리미엄 초콜릿 '피에르 마크콜리니', 매 시즌 제철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시즈니크', 츄러스 맛집 '미뉴트빠삐용' 등을 지역 백화점 최초로 선보였고, 부산 3대 빵집 '겐츠 베이커리', 광주의 동네 빵집에서 시작한 '소맥 베이커리' 등 특색 있는 메뉴를 보유한 전국의 '빵지순례' 맛집도 한데 모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스위트파크 1주년을 맞아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디저트 축제를 펼친다. 브랜드별 신메뉴도 소개하고 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도 진행한다.
김은 대구신세계 점장 전무는 "차별화된 브랜드와 고급스러운 공간을 앞세운 스위트파크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브랜드 큐레이션으로 대구·경북 지역은 물론 전국 최고 수준의 디저트 성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