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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證 "한미반도체, 상저하고 실적 전망"

뉴시스

입력 2025.07.25 08:14

수정 2025.07.25 08:14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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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상상인증권은 25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견조한 해외 매출과 국내 고객사향 수주 물량이 인식되면서 '상저하고'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6000원을 제시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급감했던 중화권 OSAT(후공정 전문 위탁업체) 고객사들의 투자가 재개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TC 본더 시장 개화 이전 주력 제품군이었던 MSVP(micro SAW·Vision Placement)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802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9%, 23.5% 증가한 수치로,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영업이익 911억원)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그는 "TC 본더의 견조한 해외 매출 지속으로 관련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1222억원, OSAT향 수주 회복에 따라 MSVP 매출은 185.7% 급증한 240억원이 기대된다"며 "기납품된 장비의 유지보수 및 소모품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견조한 해외 고객사향 본더 매출과 국내 고객사향 상반기 수주 물량이 인식되면서 상저하고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0% 증가한 8326억원, 영업이익은 59.2% 늘어난 40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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