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도로교통공단, 생활권 주요 교차로 교통환경 개선

뉴시스

입력 2025.07.25 08:31

수정 2025.07.25 08:31

전국 주거·상업지역 41곳 통행속도 16.0%↑·지체시간 29.5%↓
부산진구 연지삼거리 교차로 개선 전후 비교.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진구 연지삼거리 교차로 개선 전후 비교.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상반기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교차로 41곳을 정비해 주거·상업지역 등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환경을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차로 정비는 교통사고와 정체가 많이 발생하는 주거·상업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통약자·신호위반 사고 다발지, 출퇴근 시간대 추정교통량이 많은 읍면동을 대상지를 선정했다.

주요 개선 사항은 ▲차량 소통 개선을 위한 신호 등화 순서, 시간 조정 ▲보행 안전 증진을 위한 횡단보도 신호시간 연장 ▲운전자 시인성 향상을 위한 노면표시 재도색 등이다.

개선 효과를 살펴보면 교차로가 위치한 도로의 차량 통행속도는 시속 21.3㎞에서 24.7㎞로 16.0% 증가했다.

지체시간은 ㎞당 98.4초에서 69.4초로 29.5% 감소했다.
차량 통행속도 증가에 따른 환경비용 절감 편익은 연간 27.3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안전 측면에서도 모의실험 결과 차량 간 상충 건수가 11.7%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39개소를 추가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