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홍수현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아프리카 케냐에서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만나고 돌아왔다.
밀알복지재단은 홍수현이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방송되는 KBS 1TV '바다 건너 사랑 시즌4'에 출연해 케냐 키수무 지역의 아이들을 만난 사연을 전한다고 25일 밝혔다.
‘바다건너사랑 시즌4’는 대한민국 대표 셀럽들이 세계 각지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찾아가 그들의 눈으로 삶을 마주하고 ‘같이’의 가치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홍수현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방문한 케냐 키수무 지역은 전체 가구의 70% 이상이 식량난에 처해 있는 빈곤 지역이다. 홍수현은 이곳에서 끼니를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세 아이를 만나 마음을 보탰다.
아이들의 고된 일상을 가까이서 지켜본 홍수현은 "도움 주는 이 하나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막막한 아이들에게 지금 도움이 절실하다"며 "사람들의 관심과 마음이 닿는 곳에서 변화가 시작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무거운 책임을 지고 살아가는 케냐의 어린아이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주신 홍수현 배우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린 나이에 가장이 돼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케냐 아이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다면, 아이들의 삶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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