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8영업일에서 4영업일로 환매주기 단축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신한 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 펀드 환매주기를 기존 8영업일에서 4영업일로 단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변경으로 투자자는 환매 신청일(D) 기준 4영업일(D+3)에 환매대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국내 공모펀드 중 환매주기가 최단 기간에 해당한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신한 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 펀드는 올해 들어 268억원 이상의 자금이 모이면서 400억원을 돌파했다.
수익률은 3개월 기준 54.37%로 해외주식형 글로벌주식형 펀드 172개 중 1위에 올랐다.
해당 펀드는 글로벌 탈탄소 정책 강화와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전력기기·원자력·신재생에너지 등 핵심 섹터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대표 투자 종목으로는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 기술) ▲GE버노바(GE Vernova·고효율 전력장비 및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제공)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AI 기반 탄소솔루션 툴 제공)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탈탄소 전력공급) ▲엔비디아(NVIDIA·반도체 에너지 효율화 개선) ▲버티브 홀딩스(Vertiv Holdings·데이터센터 전력 및 냉각 시스템) 등이 있다.
또 재생에너지 기반의 블록체인 채굴 산업과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선도하는 코인베이스 및 블랙록 등 글로벌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며, 지속가능성과 미래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는 "미국 주식시장은 유동성 확장 국면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 주식시장은 AI 산업 주도 성장과 신정부 정책 기대감,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으로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는 미국과 국내 주요 성장주에 국가 간 균형 있는 투자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초과 수익 실현을 추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넷제로(Net Zero)에 기여하는 글로벌 성장 기업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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