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 산업 디지털 전환 박차

부산조선해양기자재協·부산정보산업진흥원, 맞손

지난 23일 윈덤 그랜드 부산 호텔에서 열린 ‘2025 조선해양산업 미래전략포럼’에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이 디지털 전환 협력 협약을 맺은 가운데 김태열 진흥원장(왼쪽)과 최금식 조합 이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은 지난 24일 윈덤 그랜드 부산 호텔에서 열린 ‘2025 조선해양산업 미래전략포럼’에서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협동조합 등 9개 기관이 주관한 행사다. 포럼은 ‘DX를 넘어 AX 시대로’를 주제로 진행돼 조선해양 분야에서 진입 속도가 빨라지는 디지털 전환 흐름과 함께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의 융합 방식이 소개됐다.

진흥원과 협동조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통신 산업과 조선해양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일선 현장의 디지털 전환, 확산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김태열 진흥원장은 “조선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부산이 해양디지털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에 따라 협동조합과 기술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 산업의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최금식 조합 이사장은 “디지털 전환은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스마트 기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 조합 회원사들의 현장 중심 디지털 혁신이 본격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