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학생수련원에서 집라인을 타던 학생이 12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다친 사고와 관련해 수련지도사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남원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전북학생수련원 소속 수련지도사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안전줄 등 안전 장비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A(16)양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26일 오후 2시 23께 남원시 운봉읍의 전북학생수련원에서 집라인을 타던 A양이 12m 높이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허리 등을 크게 다쳤다.
A양은 당시 안전줄 등 안전장치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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