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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방문' 보령 머드축제 개막…행안부, 안전관리 실태 점검

뉴시스

입력 2025.07.25 12:01

수정 2025.07.25 12:01

관계기관 합동…기관별 임무·협업체계 점검 이용객 5천명 넘는 해수욕장도 안전 점검
[보령=뉴시스] 지난해 보령머드축제 모습.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 지난해 보령머드축제 모습.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행정안전부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보령 머드축제와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25일부터 열리는 보령 머드축제는 외국인을 포함해 매년 100만명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다. 개막 후 첫 번째 주말인 26일은 블랙이글스 에어쇼, 월드디제이 페스티벌 등 여러 행사가 예정돼있어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 개장한 대천해수욕장도 연간 50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찾는 곳으로, 다중운집인파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행안부를 비롯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하고 인파 밀집, 기상악화 등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도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별 임무·역할과 협업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K-힙합 페스티벌, 콘서트 등 특별행사가 열리는 머드 엑스포 광장에는 순간 최대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요원 배치와 현장 인파관리 체계를 중점 점검한다.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안전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를 위한 안전센터와 망루 등 주요 지점을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5000명이 넘는 중점 관리대상 해수욕장 중 일부를 선정해 현장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여름철 축제장과 해수욕장처럼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하게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모두 힘을 모아 현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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