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신한파이낸스 베트남이 베트남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와 손잡고 빈패스트 전기오토바이 구매자를 대상으로 우대금융상품을 선보이는 등 베트남의 전기차 전환 캠페인에 나선다.
25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신한파이낸스 베트남은 24일 빈패스트와 녹색 교통 전환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이 COP26에서 약속한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 0'의 목표 달성을 위한 것으로 국가 녹색성장 전략 실현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조치다.
신한파이낸스는 베트남에서 ‘그린 이니셔티브 시대 공동 추진’ 캠페인에 동참해 빈패스트 전기오토바이 구매자를 대상으로 우대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해당 대출 상품은 절차가 간단하고 심사가 빠르게 진행되는게 특징이다.
또 차량 가격의 20%를 선납할 경우 차량 등록증 제출이 면제되며, 서류비 면제, 대출보험 가입 의무도 면제된다. 이번 협약으로 시민들의 전기차 소유 비용을 대폭 낮춰 친환경 교통수단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신한파이낸스 베트남 관계자는 “하노이 지방정부, 빈패스트, 신한파이낸스와 여러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하노이는 대기질 개선,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습관 형성, 대도시의 생활 수준 향상 등 긍정적인 변화를 조속히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신한파이낸스와 빈패스트는 이번 협약으로 하노이의 친환경 금융-교통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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