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억울한 죽음 막으려면"…'법의학자' 이호 교수, 전북도의회 특강

뉴스1

입력 2025.07.25 14:15

수정 2025.07.25 14:19

이호 전북대학교 법의학 교수가 전북도의회에서 '살아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의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5/뉴스1
이호 전북대학교 법의학 교수가 전북도의회에서 '살아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의회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5/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는 25일 이호 전북대학교 법의학 교수를 초청, '살아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을 주제로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의에 나선 이 교수는 '그것이 알고싶다', '알쓸인잡', '유퀴즈 온 더 블럭' 등 다수의 방송을 통해 법의학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해 온 국내 대표 법의학자다. 그간 4000여 건의 부검을 담당하며 사회적 약자의 억울한 죽음 규명에 힘써왔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범죄 과학을 넘어 사회적 안전망의 중요성과 지방의회의 역할을 성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 교수는 고독사, 억울한 죽음 등 다양한 현실 사례를 통해 지자체의 정책과 제도가 개인의 삶·죽음을 어떻게 보살피고 지원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문승우 의장은 "지방의회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도의회 역시 도민의 생명과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