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김제 포랑 세미나룸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교육과정, 수업, 학생평가, 학력신장, 대입지원 등 주요 교육정책 전반에 대해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특히 고교학점제 운영과 관련해 교사들은 과목별 출결 처리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세부능력특기사항 입력 등 행정적 부담이 과도하게 늘고 있다고 호소했다.
수업과 평가 측면에서는 개념기반 탐구수업 적용과 성취평가제 전면 도입에 따른 교사의 준비 부담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교사들은 평가 신뢰도 제고를 위해 과목별 맞춤형 연수가 체계적으로 지원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학력신장과 관련해서는 '학력향상도전학교'와 '순공캠프' 등을 통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되면서 학습 참여도와 수업 집중도가 높아졌고, 성적 향상이라는 긍정적 성과도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맞춤형 대입지원에 대한 의견도 이어졌다. 교사들은 대입지원관의 전문적인 안내와 함께 수업 및 평가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 권한대행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학생의 성장과 배움이 중심이 되는 학교 교육을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교원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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