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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72%…전남 1위

뉴시스

입력 2025.07.25 14:19

수정 2025.07.25 14:19

고령인구 비율 고려 지류형 상품권 배부 시스템 구축
[보성=뉴시스] 21일 보성 평촌경로당에서 지급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들고 있는 주민들. (사진 제공 = 보성군). 2025.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뉴시스] 21일 보성 평촌경로당에서 지급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들고 있는 주민들. (사진 제공 = 보성군). 2025.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 24일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72%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남지역 시군 중 가장 높은 지급률이라고 보성군은 설명했다. 지난 23일 기준 전남지역 22개 시군 평균 지급률은 40.4%이다.

보성군 지급 대상 인원은 3만6531명이다. 전날까지 지류형 상품권 2만1804건, 카드 4407건의 신청을 받았다.



보성군은 고령층 인구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지류형 상품권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발급 물량 확보와 배부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했다. 사업 초기부터 실무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가동하고 지류형 상품권 중심의 계획 수립·물량 확보·가맹점 관리·읍면 지원 인력을 전방위로 투입하며 지급 속도를 높였다.

읍면 단위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고령층·취약계층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지류형 상품권은 11월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보성군 누리집 등을 통해 가맹점과 사용처를 안내하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높은 지급률은 단지 행정 속도만이 아닌 군민 눈높이에 맞춘 현장형 대응의 결과"라며 "이번 소비쿠폰이 군민의 삶을 따뜻하게, 지역 경제를 단단하게 만드는 실질적 수단이 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지난 1월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 총 112억원 규모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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