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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중등교사 수능형 문항 개발 역량 강화 나선다

뉴시스

입력 2025.07.25 14:22

수정 2025.07.25 14:22

28~30일 군산대서 전문가 연수…수능 지도 전문성·학력 신장 기대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중등교사의 수능형 문항 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 연수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국립군산대학교에서 '2025 수능체제 평가문항 개발 전문가 양성 연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번 연수는 교사의 수능형 문항 출제 능력을 심화하고, 전국 단위 평가에 대한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올해는 2박 3일 합숙형으로 운영하며, 연수의 밀도와 실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연수는 4개 영역 11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총 17개 분반에서 152명의 교사가 참여한다.



참여 교사들은 지난 10일 온라인 사전 연수를 시작으로 2주간 개별 문항을 출제했으며, 이번 대면 연수에서는 출제한 문항을 집중적으로 검토·수정하는 실습을 진행한다.

각 분반은 10명 이하의 소규모로 편성됐으며 분반별로 전문 강사 2명이 배치돼 실전형 출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강사진에는 수능 연계교재 수석 집필진, 국가 단위 시험 출제 경험자, 현장 교사 및 교수 등 총 34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연수를 통해 최종 완성된 문항은 학습 지원 앱 '올라'에 탑재해 도내 학생들을 위한 수능대비 학습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어·수학·영어 3개 영역 교사를 대상으로 한 수능 교수법 연수도 추가로 운영,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학교 수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연수 참여자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연수 내용이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EBS 교재 집필진 및 검토진 추천, 전국단위 평가시험 출제 및 검토 참여, 출제 연수 강사 위촉 등의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수능형 문항 개발 역량 강화는 곧 수업 질 개선으로 이어지며, 학생들의 학력 향상으로 연결된다"며 "중요한 대입 전형자료인 수능 지도가 현장에서 내실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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