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용태(진안)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은 25일 "외국인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주도할 '이민·외국인 정책 종합 지원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도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42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은 교육 소비자로서 지역 교육재정에 기여하고 외국인 주민은 생활 인구, 잠재적 우수 노동 인력으로 기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국토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도내 외국인 유학생 73.4%가 한국에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며 "이들의 도내 정착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전북도가 보다 적극적인 유학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외국인 정주·정착, 인구 유입의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세심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며 "전북의 특성과 강점을 살릴 정책 연구를 기반으로 교육청, 대학, 기업이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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