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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외교차관 회담…"호혜적 관계, 한반도 문제 등 논의"

뉴시스

입력 2025.07.25 16:17

수정 2025.07.25 16:17

[서울=뉴시스]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25일 응우옌 밍 부(Nguyen Minh Vu)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과 취임 후 첫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한-베트남 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7.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25일 응우옌 밍 부(Nguyen Minh Vu)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과 취임 후 첫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한-베트남 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7.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25일 응우옌 밍 부(Nguyen Minh Vu)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과 취임 후 첫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한-베트남 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이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르엉 끄엉(Luong Cuong) 베트남 국가주석의 지난 달 12일 통화에서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정상 차원의 협력 의지를 확인한 점을 언급하면서 양국 외교부 차원에서도 양국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부 차관은 박 차관의 언급에 공감을 표하고 베트남은 국가발전의 핵심적인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양국 간 과학기술, 인적 자원 개발 분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차관은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고위급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제6차 한-베트남 외교안보 전략대화도 상호 편리한 시기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 박 차관은 남북 간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통해 대화를 재개하고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했다.

부 차관은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앞으로도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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