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70.11포인트(0.88%) 내린 4만1456.23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1.72포인트(0.98%) 밀린 2만6575.91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도 전장 대비 25.69포인트(0.86%) 떨어진 2951.86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미국과 일본의 관세 합의가 성사되면서 닛케이지수는 지난 2거래일 간 200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주말을 앞둔 25일에는 전날과 다르게 단기적인 투자 과열감을 경계한 매도세가 우세했다. 장중 한때 닛케이지수 하락 폭은 4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이번주 들어 크게 상승했던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목적의 매도가 확산했다. 도요타는 2.02%, 마쓰다는 6.56%, 스바루는 5.22% 급락했다.
미일 정부가 합의한 수입 일본차에 대한 15% 관세율에 대해 미국 자동차 업계에서는 불만이 나왔다는 외신의 보도도, 매도 요인이 됐다.
미쓰비시UFJe 스마트증권의 야마다 쓰토무(山田勉) 마켓 애널리스트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합의, 총리 교체에 따른 재정 확대 기대감 등으로 일본주에게는 이득이 잇따르는 전개가 계속됐기 때문에 단기적인 조정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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