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4개국에 대통령 특사단을 파견한다. 지난달 출범한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대외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양자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정상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기 위한 외교 행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에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리고 국정철학 및 외교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폴란드, 베트남, 호주, 독일 등 4개국에 대통령 특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특사단은 오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폴란드 특사단은 박지원 의원이 단장을 맡고, 어기구·진선미 의원이 동행한다.
강 대변인은 "이번 특사단 파견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본격적인 양자 외교에 나서는 첫 고위급 순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각국 정상에게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